올 봄 실시된 가주표준학력고사(STAR)를 토대로 작성된 캘리포니아주 공립 초·중·고교의 학업성취지수(API)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 상승 목표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내 공립학교중 62%의 학교가 지난해보다 올해 API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90% 이상 학교들의 API가 2002년보다 상승한 것에 비해서 상승률이 저조했다. 베이지역의 공립학교들은 가주 전체의 상승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가주 교육국의 잭 오코넬 교육감은 가주내 공립학교의 학업지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더욱 더 개선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학교와 학생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가주의 API지수는 초·중등학교는 스타 테스트의 결과를 토대로, 그리고 고등학교는 졸업자격시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다. API는 최저 200점, 최고 1천점 만점으로 학교별로 계산되며 800점이 넘는 학교는 우수한 등급에 속하게 된다.
지난해 가주전체의 API는 635점으로 그 전해에 비해 10점이 상승했다. 특히 올해 1천점 만점을 받은 학교가 2개 나왔는데 모두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속한 초등학교로 밝혀졌다.
베이지역에서 올해 API 점수가 가장 좋은 학교는 ▲파리아 초등학교(쿠퍼티노 교육구): 1,000점 ▲밀리킨 초등학교(산타클라라 교육구): 1,000점 ▲머독 포탈 초등학교(쿠퍼티노 교육구): 991점 ▲고메스 초등학교(프리몬트 교육구): 982점 ▲미션 산호세 초등학교(프리몬트 교육구): 979점 등이었다.
한편 베이지역에서 API 점수가 가장 낮은 학교는 ▲트랜지션 러닝센터(웨스트 콘트라코스타 교육구): 343점 ▲뉴카머 고교(상항교육구): 387점 ▲러즈데일 아카데미(오클랜드 교육구): 387점 ▲프리몬트 고교(오클랜드 교육구): 399점 ▲맥클리몬드 고교(오클랜드 교육구): 415점 등 오클랜드와 리치몬드 지역 학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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