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호텔분규의 해결을 위해 피켓 데모대에 가담했었던 개빈 뉴섬 시장이 27일 노조와 사용자측 대표들을 시장실로 불러 협상을 지시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협상을 진행한 노사 양측은 저녁무렵부터 별도의 장소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계속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협상에 대해 뉴섬 시장은 매우 진지하고 긍정적이었다면서 모든 의제가 논의됐다고 언급했다.
27일 협상에서 노조원들에 대한 직장폐쇄를 단행한 14개 호텔의 경영진 대표는 건강보험의 종업원 부담비용을 현재의 273달러에서 119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같은 제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불만족을 표시했다. 노사 양측은 28일 아침부터 다시 협상에 돌입해 관광도시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호텔분규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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