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리치몬드에서 발생한 16개월짜리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였던 여아 엄마의 남자친구가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됐다.<본보 10월 26일자 A2면 참조>
경찰은 올해 22살의 시저 파에즈에게 내려졌던 250만달러의 구속영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사료돼 파에즈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여전히 살인사건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새로운 용의자를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다.
KCBS 보도에 따르면 사건당일 사망한 여아의 길 건너편에 살던 제니스 밈스씨는 사건당시 가게에서 집으로 돌아가던중 여아의 엄마가 계속해서 ‘그만해’(Stop It)라고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집에 들어갔다 나온뒤에도 여아의 엄마가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으며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아의 엄마가 10여분간 소리를 지르다 그쳤으며 파에즈로 여겨지는 남자가 아이를 안고 길가에 서있었다고 말했다.
밈스씨는 구급차가 와서 아이를 데려갈 때 여아의 엄마와 남자는 뒤에서 휴대폰으로 어딘가 전화를 걸고 있었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 파에즈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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