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종혐오 범죄를 저지른 백인 고교생에게 10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형이 선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수피리어 코트의 케빈 맥카시 판사는 18세의 세이크리드 하트 고교 12학년생에게 100시간의 봉사형과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학생은 앞으로 아시안계 노인보호기관인 온 락(On Lok)이나 선셋 청소년 서비스 등에서 커뮤니티 봉사를 해야한다. 이 사건은 작년 6월 6일 샌프란시스코 19가와 타라발 스트릿에서 약 20명의 백인 학생들이 5명의 아시안계 학생들에게 인종혐오적인 고함을 지르며 주먹과 발로 폭행을 가한 것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중국계 학생 5명은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오직 1명의 백인 가해학생만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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