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등 회복세 뚜렷
캘리포니아주 다른 지역들의 고용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베이지역 일자리시장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웨스트카운티 타임스지가 19일 주정부 고용개발국 자료 등을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지역 유급 일자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한달동안에만 5,510개가 늘어나는 등 비교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베이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3,087개로, 1년 증가치가 1개월 증가치보다 적은 것은 같은 기간동안 새로 실업자가 된 사람을 제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최근들어 일자리 증가세에 탄력이 붙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알라메다 카운티·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 이스트베이 역시 지난달까지 1년동안 증가된 일자리는 6,382개에 그쳤으나 8, 9월 한달동안 증가는 3,309개로 최근 일자리시장이 크게 호전됐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이같은 추세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곳은 하이테크산업 중심지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1년 통계는 7,158개 감소였으나 최근 1개월 통계는 2,926개 증가로 나타나 하이테크산업이 장기불황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는 일련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완만한 상승곡선(1개월 358개, 1년 2,389개)을 그렸다.
그러나 소노마·솔라노·나파 등 다른 카운티의 고용시장은 약간 위축됐으나 유급 일자리 숫자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어 베이지역의 대세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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