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한미봉사회와 북가주 자선합창단이 지난 15일(금)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으로 ‘2004 가을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북가주 자선합창단, 한미봉사회 공동 음악회 개최
수익금 전액은 건축기금으로
북가주 자선합창단과 한미봉사회가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공동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북가주 자선합창단(이스트 베이 단장: 김희봉, 산호세 단장: 정 에스라)과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는 북가주 자선합창단의 11회 정기공연과 한미봉사회의 연례 가을 음악축제를 통합해 오는 11월 6일(토) 새누리 침례교회에서 ‘2004 가을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가주 자선재단(대표 김종대) 소속 북가주 자선합창단은 지난 1997년 창단된 이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기공연을 통한 30여만 달러의 수익금을 무숙자 프로그램과 선교단체에 기부해 왔다.
북가주 자선합창단의 정에스라 산호세 단장은 “북가주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산호세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올해 공연 수익금은 모두 커뮤니티 센터 건축기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 축제는 1부(지휘: 백효정, 반주: 장신애)와 2부(지휘: 설정선, 반주: 정혜란)로 나뉘어 북가주 자선합창단이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종교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한미봉사회의 평화합창단(단장 김정수)은 ‘신 아리랑’, ‘울산 아가씨’, ‘나 주 위해 살리라’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북가주 자선합창단이 연주할 곡은 다음과 같다.
▲무한한 자비와 사랑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주의 보혈 ▲아름다운 주 성전 ▲Shall we gather at the river ▲Joyful Joy we Adore thee ▲왕을 보라 등
또한 음악회 마지막 부분에서는 평화합창단과 북가주 자선합창단이 ‘오빠 생각’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음악회에 대해 한미봉사회 심영임 관장은 “시의 예산 삭감으로 매년 열리던 가을음악회 개최가 사실상 힘들었으나 북가주 자선합창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악회도 개최하고 건축기금도 모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음악축제를 통해 북가주의 한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는 세종 실내악단 단원인 이세영(바이올린 독주)씨와 황혜경(소프라노 독창, LA 거주)씨가 특별출연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장소: 새누리 침례교회, 1250 W.Middlefield Rd., Mountain View, CA 94043
▲입장권 판매처: 산호세/오클랜드 서울문고, 산호세 한미봉사회
▲문의: 408 920 9733(한미봉사회), 408 556 0300(정에스라)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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