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WCG)이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려, 5일 동안 3만명의 관중 이 대회를 찾는 등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마지막날인 10일 카운트스트라이크 게임 결승전에는 5,000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지역에서 15개국을 비롯해 유럽 29개국,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59개국, 650명의 선수가 참가, 세계최강의 ‘사이버 전사’를 가렸다.
총 41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벌인 8개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타크래프트와 피파2004 경기에서 금메달을, 워크래프트3, 니드 포 스피드에서 은메달,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내 네덜란드(금3, 동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사이버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