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식이 7일 샌프란시스코 가주국제문화대학(IIC·학장 신연자)에서 열렸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IIC 구은희 한국어교육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상항총영사관 문묘순 교육원장, 상항한인회 유근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이란 그 나라의 얼을 담는다며 (미국에서)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2세들에게 한글을 교육시켜, 한국 문화와 조상의 뜻을 익히게 하는데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IC 대학원에 재학중인 황혜경 참사랑 한국학교 교장(샌리엔드로)이 구 교수의 자작시 ‘세종대왕 전상서’를, 산호세 주립대 최정화 언어학과 교수가 훈민정음 서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했다.
’외국인을 위한 한글’의 비디오를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 구은희 교수는 AP(Advanced Placement) 한국어 채택을 위해 기금모금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AP프로그램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수준의 공부를 하고 학점을 미리 받는 제도로 중국어와 일본어가 올해 모국의 지원으로 AP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됐다.
구 교수는 한인학생들이 AP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하고 북가주에서 이 운동이 시작돼 전 미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하길 희망하는 한인은 415-441-1884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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