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연방상원중 한명으로 오는 11월 선거에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바바라 박서 의원(민)이 상대방 후보인 빌 존스(공)후보를 두자리 숫자 차이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필드폴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서 의원은 투표를 할 것이 유력시 되는 유권자의 48%로부터 지지를 얻어 32%의 지지에 그친 존스 후보를 16% 포인트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응답자의 60%는 아직 선거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40%는 박서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진보적인 성향의 박서의원을 퇴출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성공을 하기에는 갈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존스 후보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캠페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스후보는 50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해 박서 후보의 1,400만달러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고에 따르면 박서 후보는 6월 30일자로 7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했으나 존스 후보는 1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존스 후보의 가장 큰 약점은 유권자들이 존스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필드 폴 조사에서 응답자의 52%만이 존스 후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48%는 존스 후보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존스 후보에 대한 의견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경우 29%가 긍정적, 23%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반면 박서의원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정치인중 하나로 10명의 유권자중 9명이 그녀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유권자의 51%가 긍정적, 38%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135명의 투표를 할것이 확실한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3%.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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