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고 파드레스간의 야구경기가 끝난 후 SBC 야구장 밖에서 관중 1명이 다툼 끝에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이 경비강화에 나섰다.
20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헤더 퐁 국장과 개빈 뉴섬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장은 물론 외부의 주차장에 경찰인력 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밤 경기가 끝난 후 야구장 A번 주차장 밖 테리 프랜코이스 블루버드에서 차량끼리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면서 발생했다. 양쪽 차에서 뛰어내린 승객끼리 말다툼을 벌이는 동안 레드우드 시티에 거주하는 티모시 그리피스(21)가 가슴에 칼을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 발표했지만 범인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비롯한 어떤 정보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남은 시즌 기간중 경기장 밖의 주차장에까지 경찰력을 대폭 강화,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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