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리암(단장 최선자)의 대형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Jesus Jesus)공연이 내년 7월 말경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개최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방문중인 최선자 단장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를 일단 가계약해 놓았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이 열릴 경우 유서깊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인들만의 공연으로서는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저스 지저스’는 출연인원이 60여명에 달하는 대형 뮤지컬로 지난 91년 미리암 극단 창단과 함께 세종 문화회관에서 초연됐으며 92년 로스앤젤레스 공연, 국립극장 공연등 그동안 수십차례의 공연기록을 갖고 있다. 또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 스카티시 라이트 오디토리움과 시카고 로즈몬트 극장등 4,000석 이상의 극장에서 만원 사례를 빚을 만큼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미주 공연은 물론 내년도 샌프란시스코 공연에는 예수역에 차인표, 마리아 역에 정영숙, 막달라 마리아역에 윤복희씨등 한국 정상급 연기자들이 모두 참여할 것이라고 최선자 단장은 밝혔다.
최선자 단장은 가는 곳마다 모두 성원을 해주어 샌프란시스코 공연도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기독교인은 물론 모든 한인들에게 가슴에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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