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미국 내 8개 도시 29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마운틴 뷰 센트리 시네마 극장에서도 10일부터 추가 상영된다.
이로써 베이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산호세, 밀피타스에 이어 마운틴 뷰까지 총5개 극장에서 ‘태극기…’가 개봉되고 있다.
이번 확대 상영과 관련 씬아트 센트리 극장의 로버트 마시아스 마케팅 디렉터는 일반적으로 외화나 독립영화의 경우 흥행 여부에 따라 개봉관 수를 늘리고 있다며 노동절 연휴동안 ‘태극기…’가 예상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서둘러 마운틴 뷰에도 상영하게 됐다면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태극기…’의 미국 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DM& ASSOCIATES측은 미국 내 일부극장에서는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더 넓은 상영관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지역, LA, 시카고, 워싱턴DC, 뉴욕, 하와이 등지에서는 표가 매진되는 사태를 빚었다.
미 배급사인 콜럼비아 픽처스외에도 사무엘 골드윈 필름과 데스터네이션 필름측도 앞으로 두 달에 걸쳐 상영관을 늘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뉴저지주 내셔날 어뮤즈먼트 쇼케이스 극장도 10일부터 ‘태극기…’를 추가 상영키로 해 29개 극장에서 31개로 확대 상영되고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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