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로이 마이스너 버클리경찰서장이 32년만에 경찰복을 벗는다. 지난 32년동안 경찰로 봉직해온 마이스너 서장은 올해 연말(12월30일자) 은퇴할 것이라고 1일 발표했다. 야구선수로 뛴 대학시절 날카로운 타격감각과 폭넓은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로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기도 했던 그는 고민 끝에 진로를 수정, 1973년 고속도록 순찰대원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철저한 직업의식과 리더십으로 승승장구에 버클리 경찰총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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