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스페인어 134만8,934명
캘리포니아주 초중고교 재학생들 가운데 가족들과 주로 한국어로 대화하는 학생은 1만7,6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청소년전문 비영리단체 ‘칠드런 나우(Children Now)’가 최근 발표한 2002-2003년 주 초중고교 재학생들의 가정언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어 사용자는 영어를 제외한 언어 가운데 6위에 해당됐다. 영어 이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스페인어로 134만8,934명이었고 2위는 베트남어로 3만6,574명이었다.
3위는 의외로 베트남·라오스·태국 북부 산악부족 언어인 몽(Hmong)어로 2만5,199명으로 집계됐고 중국 남부 광동지역 사람들이 주로 쓰는 캔토니스(광동어) 사용자가 2만4,004명으로 4위, 필리핀 원어인 타갈로그어 사용자는 2만650명으로 한국어에 한계단 앞서 5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등 중국 북부 출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만다린 사용자는 뜻밖에도 한국어 사용자보다도 적은 1만2,105명(7위)밖에 안됐다. 일본어 사용자 또한 4,824명으로 조사대상 외국어 중 가장 적은 15위로 나타났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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