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미국의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이지역의 하락폭은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30일 전국의 19개 대형 주택금융회사 대표들이 참가한 화상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올 연말과 2005년도에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과 보스톤 등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지역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부동산협회(NAR)의 경제학자인 데이빗 레리아는 샌프란시스코의 미디안(중간) 주택가격이 64만8천달러에 이르는 현실에서 중간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이같은 모기지를 부담할 능력이 없다면서 이미 포화지점을 넘어선 만큼 하락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현재 30년 고정금리가 5.8%로 아직도 낮은 수준이지만 올 연말에는 6.25%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인상되면 바이어가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다수 참석자들의 의견이었다.
한편 올해 7월중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미전국이 19만1,300달러인데 비해 베이지역은 51만4천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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