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나 체류신분에 위협이 되는 이민법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한인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내 인터넷 공동체 프로그램의 한수연 담당자<사진>는 봉사자 교육과 육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KCCEB를 직접 찾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여러 지역에까지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공동체는 2000년 4월 설립돼 알라메다, 콘트라 코스타 샌프란시스코, 마린 카운티 등 4개 지역 14곳의 믿음의 공동체(교회·성당·사찰)와 손잡고 저마다 2∼3명의 봉사자를 모집, 이민 및 시민권, 노인보조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회복지에 대한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믿음의 공동체에 다니는 신자들이 봉사자들로부터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보다 많은 노인들이 시니어 하우징, 주거보조, 의료보험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한 담당자는 처음 14곳이었던 믿음의 공동체가 지금은 18곳으로 늘었다며 봉사자들이 이곳에서 배운 유용한 정보를 각자 다니고 있는 교회나 사찰에 알려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100%’ 봉사자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체는 한 달에 1번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있으며 봉사자로 32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힘들다며 봉사자들이 자주 바뀌고 다시 처음부터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 일에 지속성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 담당자는 이 같은 트레이닝으로 봉사자 스스로 리소스를 찾을 수 있는 단계까지 오르도록 만들고 뉴스레터도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w.kcceb.org)를 통해서도 시민권·의료혜택’, ‘의약품 지혜롭게 사용하기’, ‘노인혜택’, ‘통신서비스 소비자 권리’ 등의 캠페인을 매해 벌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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