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중가주 리들리 묘지에서 거행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와 재미중가주 해병대전우회는 오는 14일(토) 오전10시 리들리 공원묘소에서 제59회 광복절 기념식과 제26회 애국선열 추모식을 거행한다.
김명수씨가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두 단체는 이날 일제하 조국독립을 위해 투쟁한 이민선조 등 149위의 유해가 안장된 리들리 묘지에서 지역한인 및 외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의 참뜻을 새기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또 이날 리들리 묘지에서의 행사를 마친 뒤 이곳으로부터 7마일가량 떨어진 다뉴바 묘지로 이동, 여기에 모셔진 45위의 이민선조 및 애국선열들에게도 헌화와 묵념 등 별도의 추도식을 가질 예정이다.
두 지역은 1903년 미주이민 한인선구자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지 2년만인 1905년부터 한인들이 살기 시작한 곳으로, 이들 미 본토이민 1세대들은 언어장벽·인종차별·문화적 이질감 등 온갖 악조건을 극복해가며 삶의 뿌리를 내리는 한편 상하이 임시정부와 독립군 지원을 위한 기금모금에 앞장서고 일본 간장·된장 안먹기 등 다양한 항일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특히 다뉴바 한인들은 미주한인 최초로 여성애국단을 창단, 적극적인 조국독립 지원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미 해병대전우회·재미북가주 해병대전우회·재미 컨카운티(베이커스필드) 해병대전우회·재미 프레즈노 한인상공회의소·재미(LA)크리스찬 문인협회가 후원한다. 행사참가안내 등 기타 문의사항은 (559)449-1166 또는 213-2423.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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