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밸리 소재 레이크 돈 캐스트로의 인명구조대원 2명이 최근 애완용 토끼를 매달아 불꽃놀이를 했다가 동물학대·M-1000 불법사용 등 혐의로 28일 기소됐다고 웨스트카운티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닉 시그만(18)과 폴 콜린스(20)라는 라이프가드 2명은 지난 13일 자신들이 일하는 호숫가에서 장난삼아 불꽃놀이를 하면서 사전허가를 받지 않은 채 다이나마이트 기폭장치인 M-1000에다 잡종토끼 암컷 한마리를 매달아 호수위로 쏘아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토끼는 폭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호수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구조된 뒤 리치몬드 소재 토끼애호단체인 하우스 래빗 소사이티로 넘겨져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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