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 임원들이 덴버 한인도서관 책보내기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갑영, 오영의, 문충환, 박우서, 박성림, 조미영씨.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회장 박우서)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콜로라도 덴버 지역의 한인 도서관에 보낼 책수집 캠페인을 시작했다.
동협회는 1차 프레즈노 한인도서관 책기증에 이어 2차 사업으로 덴버 한인도서관 책보내기 운동을 실시중이다. 동협회는 본사와 공동주관으로 책보내기 운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수집기간동안 모인 책들은 콜로라도 덴버지역의 한국학교에 있는 한인도서실에 보내진다.
박우서 회장은 지난4월 프레즈노 한인도서관에 책을 기증한 이후 덴버, 새크라멘토, 플로리다등지에서 책기증 요청을 해왔다고 말하고 그중 책장은 다 만들어 놓았는데 책이 없어 고민중인 덴버 한인 도서관에 1차적으로 책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협회는 이번 수집기간동안 2,000에서 3,000권의 책을 모아 보낼 계획이다. 동협회는 현재 1,500여권의 책을 이미 마련해 놓고 있으나 보다 많은 한인들이 각가정에서 한번 보고 책장에 방치해 놓은 책들중 최근 5년이내 발간된 새 책들(한국서적 또는 종교서적)을 기증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본국의 밀레니엄 문학회(대표 정찬우)에서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박우서 회장은 책을 기증하고 도서실을 만들면서 한민족 인식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책읽은 취미를 붙이고 후세들이 한국어로 된 책으로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충환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 북가주 지부회장은 한인회관에 도서관이 있었지만 장소도 없어지고 책보관 상태도 나빠진 상태에서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가 이같은 운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도서관학을 전공한 만큼 책보급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는 지난 2003년 1월 하와이에서 처음 논의가 되기 시작해 그해 5월 30일 정식발족했다. 현재 북가주와 달라스, 뉴욕, LA, 시카고, 덴버, 뉴저지등에 7개 지부가 있으며 지난 4월 24일 프레즈노 지역의 두 한인식품가게에 마련된 도서실에 수집운동을 통해 모인 책 2,250권, 태극기 1점, 성조기 1점, 무궁화 나무를 기증한바 있다.
북가주 지부는 이스트베이(지회장 이갑영), 산호세(지회장 오영의), 샌프란시스코 지회(지회장 박병호)로 나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덴버 도서관 후원을 위한 책수집은 각언론사를 비롯 이스트베이 지역은 한미연방신용조합, 나라은행, 고려숯불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국제수퍼, 한미은행(구 외환은행)에, 산호세 지역은 갤러리아 마켓, 한국마켓, 교포마켓, 롸이더스 클럽에 접수처가 마련된다.
책기증 문의는 (510) 836- 1004.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