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총회서 만장일치 인준
공석중인 제13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회장 윌리엄 김) 이사장에 황성배 전 아시아나은행 이사장이 선임됐다. SF한인체육회는 27일밤 오클랜드 BBQ파빌리온서 이사 26명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윌리엄 김 회장이 추천한 황 이사장 서리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황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김 회장 등 제13대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오는 2006년 6월30일 만료된다.
북가주 한인사회 금융계의 ‘큰손’이자 골프장과 리조트를 소유하는 등 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황 신임 이사장은 인준안이 통과된 뒤 윌리엄 김 회장이 회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뒤에서 재정문제를 착실하게 서포트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사진에서 잡음이 나지 않도록 잘 이끌어나가고 (SF한인체육회가) 교포사회뿐만 아니라 (한인)청소년을 위한 성격을 띠는 단체이므로 2세들이 민족적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모범적인 체육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는 또 임시총회는 윌리엄 김 회장과 황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들여 김숙희 부회장, 진병국·주우석 부이사장, 정흠 고문변호사·권욱순 여성분과위원장·이명무 장학위원장·유진 레딩스 마케팅담당 등 신임 집행부 임원들에 대한 인준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편 SF한인체육회는 30일 오후 6시30분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