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플레젠트힐·SF서
26일 오후 30분 간격으로 플레젠트힐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잇달아 교통사고가 발생, 모두 8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5분쯤 플레젠트힐 바트역 인근 680번 하이웨이 남쪽방향에서 1998년식 쉐보레 승용차가 긴급점검을 위해 갓길에 정차된 무빙밴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있던 젊은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그 자리서 숨지고 10대로 보이는 여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근 월넛크릭의 잔미어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전 뒷문 손잡이를 점검한 뒤 운전석으로 되돌아가 출발준비를 하던 운전자 등 무빙밴에 타고있던 3명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자주 바꾸는 등 불안정 주행을 거듭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일단 승용차 운전자 등이 마약 등 환각제를 복용하거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 부주의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7시45분쯤 샌프란시스코 시내 비지테이션밸리 지역에서 제한시속 25마일 내리막 구간을 60마일로 달리던 신형 포드 머스탱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크게 부서지는 바람에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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