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여론조사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게될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메사추세츠)/존 에드워드 연방상원의원)노스 케롤라이나) 민주당 후보와 조지 W.부시 대통령/딕 체니 부통령 후보간의 지지율에서 케리측이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23일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이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연방 상원의원과 러닝메이트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진보적 무소속후보 네이더가 있든 없든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을 오차 허용범위내에서 앞서 있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미 전역과 접전지역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에서 모두 3,642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이날 결과를 보도했다. 오차 허용범위는 ±3%.
이번조사 결과 개인별 선호도에서도 케리가 부시를 58% 대 52%로 앞섰고 부통령후보간 대결 역시 56% 대 46%로 압도했다.
그러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48% 대 46%로 케리-에드워즈 ‘티켓’이 부시-체니 공화당 후보 진영을 앞서고 랠프 네이더(무소속)가 뛰어든 3파전에서도 46% 대 44%로 다소 우세하게 조사돼어 개인별 선호도에 비해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국가를 통합 혹은 분열시켰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등록유권자들의 58%는 분열시켰다고 대답해 통합시켰다는 응답 26%를 무색케 했다. 또 응답자의 54%는 미국이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달 여론조사의 58%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이외에 51%의 응답자는 이라크전이 정당화 되지 못한 전쟁이라고 답했다.
케리 상원의원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59%가 ‘조지 부시보다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존 케리나 그의 정책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대답해 ‘잘 모른다’ 34%를 압도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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