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가 각종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원봉사 업무를 확대하는 등 활기에 넘치고 있다.
전통적인 시민권 강좌와 일반영어 프로그램 이외에 노인회는 최근 음악영어와 스포츠 댄스 강좌를 신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 서비스 등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의 상담건수가 월평균 200건이 넘을 만큼 신청이 넘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 노인회관에서 열리는 음악영어시간에는 플레젠밸리 어덜트스쿨에 근무하는 미국인 교사가 나와 노래를 통해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스포츠댄스 강좌에서는 왈츠와 탱고 등 흥겨운 사교춤을 가르쳐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회원들의 체력단련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미국인 교사가 가벼운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노인회가 전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권 강좌와 일반영어 강좌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 등 사흘에 걸쳐 오전 1O시부터 12시까지 각각 1시간씩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동 노인회의 정묘환 봉사부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봉사건수가 매월 200건을 넘을 만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노인회의 봉사부는 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 등 사회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와 진료예약, 통역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IHSS(가사보조원) 서비스와 노인아파트 입주신청도 대행해주고 있다. 정묘환 봉사부장은 가주정부의 재정난으로 사회복지 예산이 축소되는 분위기가 걱정이라면서도 알라메다 카운티의 보조금과 한인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후원금으로 아직까지는 노인회의 봉사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B노인봉사회는 물질적인 후원 이외에 영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정묘환 부장은 1명의 자원봉사자만으로는 매일 10건 이상의 민원봉사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벅찬 실정이라며 매월 1-2번만 나와도 되므로 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의 연락처는 510-763-0736.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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