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상항지역 협의회 통일음악회 통해
국민 성악가 임웅균 교수 초청
민주평통상항지역협의회(회장 김우정)가 17일 주최한 ‘북한 어린이 돕기 제2회 통일 음악회’를 통해 1만 5,000여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국민성악가로 알려진 테너 임웅균 교수를 초청해 열린 이날 통일 음악회에서 임웅균 테너는 구자형 교수의 반주로 ‘박연폭포’ ‘목련화’ ‘돌아오라 소렌토로’ ‘Drinking Song’등 가곡과 팝 클래식 음악, 오페라 아리아등으로 관객들을 한여름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또 베이지역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설정선씨가 정혜란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그리운 금강산등을 연주하기도 했다.
김우정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당초 목표액인 1만 5,000달러는 무난히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결산이 끝날 경우 1만 5,000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오는 가을 골프대회를 열고 골프대회에서 모인 기금과 이번 공연의 기금을 합해 SAM을 통해 용천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번 공연에 이웃사랑의 뜻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동참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위해 임웅균 테너는 자신의 CD를 무료로 기증하고 공연후 사인회를 열었으며 평통협의회는 이 CD들을 장당 10달러씩에 판매해 1,200여달러를 모았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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