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센터 청소년 프로그램의 존 변(왼쪽)과 메리 이(오른쪽) 담당자가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림을 지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센터(KCI·원장 킴벌리 롱)에서는 10∼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링컨 및 워싱턴 고등학교 등을 1주일에 1번 정기적으로 방문, 한인 학생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뿌리교육’ 및 올바른 성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하고있다.
현재 방과후 프로그램에 다니는 2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의 메리 이(27), 존 변(26) 담당자는 이들의 숙제를 도와주고 취미활동으로 미술과 간단한 요리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 담당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공원, ‘그레잇 아메리카’와 같은 놀이동산도 무료로 데리고 가고 있다며 건물 안에서만 있기보다는 이 같은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도 단련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있다고 말했다.
KCI는 지능 발달에 의해 학업에 지장이 있거나 학대 또는 가족과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전문기관에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안 청소년 보호 위원회(AYPS)에 속해있는 단체들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아시안 학생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존 변 담당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봉사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커뮤니티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은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등록이 가능하며 시간은 방학기간 오후 1∼5시, 이외에는 오후 3시에서 5시30분까지이다. 봉사자와 방과후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415-441-1881.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