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상의 유대진 회장(왼쪽)과 김덕천 이사장(오른쪽)이 15일 2005 코리아 무역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주웅만 수석부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이하 SF한인상의)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 무역박람회’가 내년에는 내용과 형식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SF한인상의 이사회는 15일밤 상의사무실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유대진 회장이 제출한 ‘2005 코리아 무역박람회’ 준비보고서를 일부 사항에 대해 보완한다는 전제아래 포괄적으로 승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박람회는 올해보다 하루 늘려 내년 5월 5일(목)부터 9일(월)까지 5일동안 샌프란시스코 캐서드럴힐 호텔과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이동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중 마지막 이틀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견학·세미나 등 일종의 뒤풀이 행사가 주종을 이루게 돼 있어 실제 행사는 5-7일 사흘이 된다. 토요일인 7일에는 제5회 동포한마당잔치와 함께 열린다.
보고서는 또 내년 박람회에 참가할 한국측 수출업체와 미국측 바어어업체가 올해보다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준비기간이 짧아 충분히 홍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40여업체(수출업체 24개, 수입업체 120개)가 참가한 점에 비해 내년 박람회의 경우 홍보를 위한 시간여유가 충분한데다 2004박람회 성공개최(총계약고 720만달러) 프리미엄에 근거한 추산이다. 실제로 유 회장은 지난번 박람회에 참가한 수출업체들 중 한군데만 빼고 내년에도 오겠다고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성공적 개최 소식이 업계에 전해져 한국중소기업중앙회가 자발적으로 참가업체 모집 등 적극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다른 업체들도 참가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내년 박람회 총예산을 46만5,000달러로 추산하는 한편 기대대로 개최될 경우 잉여금이 10만여달러(올해는 2만9,000여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사회는 올해 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주웅만 수석부회장을 내년 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