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관련 정보제공 및 가사용품 판매 업체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창업주인 마사 스튜어트(62)가 생명공학업체 임클론 주식 부당거래 조사와 관련한 허위진술 등 혐의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욕 연방법원의 미리엄 세더바움 판사는 16일 맨해튼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5개월과 함께 출소 후 5개월간의 가택연금, 2년간의 보호관찰과 벌금 3만달러를 병과했다.
스튜어트는 선고가 끝난 후 오늘은 수치스러운 날이라면서 이 타격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해 법정 투쟁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스튜어트는 앞으로 3개월간 신변정리할 기회를 가진 뒤 지정된 수감시설에 출두해 복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 출연 등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해 `가사의 여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려온 스튜어트는 임클론의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부당거래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입을 맞춰 수사를 방해하고 조사관들에게 허위진술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유죄평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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