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내 가정폭력 방지 단체인 ‘쉼터’의 이정렬 담당자가 8월에 있을 ‘믿음의 공동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내 가정폭력 방지 단체인 ‘쉼터’는 오는 8월부터 한인교회와 손잡고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믿음의 공동체를 위한 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또 오클랜드 박물관과 이스트베이 한인이민백주년위원회가 공동으로 올 1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개최하고있는 한인이민사 전시회의 일환으로 ‘쉼터’는 10월 15일 저녁 7시 대규모 기금모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쉼터’ 이정렬 담당자는 지난 5월 22일 리더십 컨퍼런스를 갖고 ‘한인교회를 위한 가정폭력 훈련 안내서’를 소개했다며 8월부터는 종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어떻게 (한인들에게)가정폭력을 더 이해시키고 직접적으로 근절하는지, 이를 위해 종교, 가정폭력 방지단체, 커뮤니티가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지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1년에 최소 2차례의 가정폭력 대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에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있을 기금모금 공연과 관련 이 담당자는 한인이민여성들의 아픔, 특히 학대받거나 여성이기 때문에 당하는 슬픔을 예술로 표현하고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이 기획됐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공연으로는 이도희씨의 한국 춤, 박이슬씨의 시 낭송, 한미가정폭력방지연합(KACADA) 회원들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정폭력에 의해 희생된 피해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애틋한 사연을 인형 하나하나에 실은 ‘말없는 증인의 전시회’도 연다.
이 담당자는 공연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가정폭력방지 프로그램의 운영과 새 프로그램 개발, 피해여성과 가정을 돕는데 쓰인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15달러이며 8월과 10월에 있을 ‘믿음의 공동체를 위한 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가정폭력방지 기금모금 공연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510-547-2360(쉼터)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