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이하 SF체육회) 제13대 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한 윌리엄 김-박기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SF체육회 선거관위원회(위원장 이명무/간사 이형순)는 7일밤 전체 선관위원 9명 중 7명(백지위임 1명 포함)이 출석한 가운데 후보자격심사 특별회의를 열고 김-박 후보의 당선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선관위 이형순 간사는 8일 (후보등록) 서류와 인적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 후보자격을 박탈할 만한 특별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아 당선 결정을 내렸다며 당선확정공고 문안이 확정 되는대로 신문지상에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2006년 6월30일 만료되는 윌리엄 김 신임회장과 박기철 부회장의 임기는 선관위의 당선확정 통고와 동시에 개시됐으며 신임회장단은 사무총장 선임·일부 이사진 구성 등 후속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윌리엄 김 회장은 지난 2일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한인 체육특기자를 위한 장학금 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주류사회와의 교류 강화 등 새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김해룡 세계태권도 해룡관 총재의 아들인 김 회장은 부인과 세 자녀까지 모두 태권도와 더불어 살아온 ‘영원한 태권도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하와이에서 베이지역으로 옮겨온 1979년 북가주 태권도협회장·SF체육회 부회장 등 스포츠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US태권도협회 경기분과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또 발레호시와 충북 진천군의 자매결연을 주도하고 두 지자체간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등 민간외교관으로도 두드러진 활약을 해왔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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