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민간단체, 지지 호소
다인종 민간단체 연합이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초·중·고교 건립을 촉구하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다시 한번 호소하고 나섰다.
미주한인사업가협회, 멕시칸법률교육기금(MALDEF), 캐러슨(CARECEN) 등 단체들로 구성된 ‘RFK-12 커뮤니티 태스크포스’는 5일 기자회견을 자청, 호텔 부지에 학교가 건립돼야 하는 이유를 또다시 강조했다.
이날 히스패닉 주민 마리아 이스타다(45·여)는 “학교가 생기면 이른 새벽 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하는 아이들의 고통이 없어진다”며 버스통학 자녀를 둔 타운 거주 한인 학부모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RFK-12 관계자들에 따르면 앰배서더 호텔 자리에 학교가 들어서면 한인학생 1,200여명 등 4,400여명의 버스통학 학생들이 집 가까운 학교에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최영석, 강종민씨 등 한인 지지자들은 “직장은 한인타운, 거주지는 외곽인 기현상이 사라져야 진정한 한인타운이 생겨날 수 있다”며 “한인타운 내 한인 거주자를 증가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타운 내에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그룹이 지지하는 개발계획은 호텔 부지에 학교와 공원, 수영장, 축구장 등 레크레이션 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다. LA통합교육구는 2∼3개월 내 현재 검토 중인 5개 개발계획 중 하나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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