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1백여명 속여 8천만달러 횡령
주택·비행기등 구입, FBI 체포
샌퍼난도 밸리에 거주하는 아들과 아버지가 외환거래 투자자들로부터 무려 7,70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체포됐다.
연방검찰은 10일 셔먼옥스에 소재한 통화거래회사 미드랜드 유로를 운영하는 모셰 라이크너와 아들 즈비 라이크너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8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라이크너 부자는 투자자들에게 투자액의 85%를 보장받을수 있고 매달 2∼4% 가량의 월수익을 받을수 있다는 허위 보고서를 보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투자금의 20% 미만이 해외통화에 투자됐으며 나머지 금액을 개인 주택, 비행기, 자동차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는 것이다.
스티븐 크레이머 연방검사는 무려 5,000만달러의 행방이 해명되지 않고 있다며 100명 이상에 달하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돈을 돌려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드랜드 유로는 지난 10월에도 회계감사 전 직원들이 문서를 파기해 영업중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통화거래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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