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마지막 주말 강력사건 잇달아
올 마지막 주말인 27~29일 남가주 일원에서 총격과 윤화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각종 사건으로 얼룩졌다.
28일 오전 10시55분께 할리웃힐의 주택에서 집주인 로버트 루빈(56)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루빈이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날 새벽1시30분께 사우스 LA 106가와 피게로아 스트릿 인근에서 윌리 반스(45)가 차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카제킹을 피하려다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8일 오전7시30분 데니얼 발렐시아(26)가 93가와 알라미다 인근 도로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그가 딴 곳에서 살해된 후 도로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에도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갱단간의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새벽2시15분께 캄튼시 2200블럭 이스트 캄튼 블러버드 인근 도로에서 데이빗 랭크로드(33·샌디에고)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날 오전 10시15분께는 차량 총격전이 발생,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사망했다.
주말 교통사고도 빈번, 최소 5명이 윤화로 사망했다. 특히 금요일 자정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3시간동안 랜초 팔로스 버디스와 카슨, 이스트 LA에서 각각 윤화로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운전자 3명이 사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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