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경제단체가 북한에 된장ㆍ고추장 등 장류 공장을 설립, 생산품을 미국과 한국에 판매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산 된장과 고추장을 미국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하게 될 두레마을의 김진홍 목사는 18일 “재미실업인연합회(회장 김강웅)와 미주 두레운동본부(본부장 구용옥)가 중국에서 콩을 북한으로 수입해 독특한 맛의 북한 된장과 고추장을 생산, 수출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본부장으로부터 이같은 계획을 보고 받았다는 김 목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장류 공장건립 프로젝트는 이미 상당히 진척돼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달 25일까지 미주한인 경제사절단을 구성, 10월4일부터 약 7일간 북한을 방문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북한 당국과의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미실업인연합회는 재미동포 전국연합(회장 함성국)과 함께 유엔 북한대표부가 인정하는 재미동포 사회의 대표적인 대북 경제단체로 알려져 있다.
김 목사는 장류의 한국내 수입과 관련, “생산품의 50%는 북에서 판매되고 50%는 한국과 미국 등에 수출된다”며 “국내 수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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