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시리즈>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터넷 부작용
▶ (3) 인터넷 문제 대책
인터넷 세계는 무한하다. 의자에 앉아 마우스 하나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채팅에 동영상까지 전화보다 더 편리한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게임의 질과 종류도 다양해져 한번 재미를 들이면 마약 중독차처럼 빠져 나오기 힘들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탈선 방지나 중독 현상 때문에 인터넷 사용을 근절할 수는 없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와 과학 기술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인터넷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 더구나 인터넷은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보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무조건 사용 금지령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인터넷 교육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용에 제한을 두는 것이 인터넷으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본이라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 자신이 필요한 수단으로 사용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천되는 시간은 하루 2시간 정도. 건강이나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2시간을 넘는 것은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보면 성장 발육에 지장을 주며 시력 장애 등도 유발한다. 단 정말로 필요할 때는 예외의 시간을 준다.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번째는 전문가로 인터넷이 필요하지 않는 한 케이블 등 고속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속도가 빠른 컴퓨터일수록 게임 등의 재미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이외에 이메일 등으로 접속되는 유해정보를 차단시키고 응용프로그램을 제한한다. 또 인터넷 사용 기록을 체크, 음란물이나 유해 사이트 접속을 막는 방법 등을 활용한다.
가족사랑상담센터의 박순탁 소장은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자녀들에게 비정상적인 행위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인 스스로가 인터넷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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