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보다 집에서 공부’ 선호 추세
▶ 지난해 6천5명서 올해 6천620명으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에서 공부를 시키는 ‘홈스쿨링’(Home Schooling) 선호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와이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홈스쿨링’을 택한 부모 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6,005명이었으나 올해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들의 수는 10%가 늘어난 6,62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로 보면 13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에 의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홈스쿨링’은 하와이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그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UH힐로의 니나 부캐넌교수(교육학)는 "홈스쿨링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종교적 목적이나 교육적 목적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학교보다는 집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자녀들이 학교에서 여러가지 부정적 사회분위기에 노출되는 것을 염려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캐넌 교수는 또 ‘자녀들이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느끼는 부모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교육시킬 경우 실력을 훨씬 더 향상시킬수 있다고 믿는 부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홈스쿨링’이 이렇듯 늘어나고 있는 것에는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교육시킬수 있는 커리큘럼이나 정보를 충분히 구할수 있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수 있다는 점에도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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