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서 결혼한 日 신혼부부들
▶ 2000년보다 21% 감소
11일 발표된 일본 최대 ‘해외결혼관리업체’인 ‘와타베 웨딩 코퍼레이션’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에서 결혼한 일본의 커플들은 2만5천916쌍으로 2000년도의 3만2천756쌍에 비해 21%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결혼한 일본인 커플이 2000년도에 비해 7천쌍 이상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하와이 관광업계의 각종 실적이 낮았던 것은 구매력 좋은 일본 신혼관광객들의 대폭 감소에도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와타베 웨딩 코퍼레이션’ 하와이지사의 나오토 키타와키 매니저는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최악이었다"며 9.11 테러 이전에는 하와이지사의 직원이 230명이었지만 그 뒤로 직원을 50명 이상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 결혼하는 전체 일본인 신혼부부들의 시장 점유율에서 하와이는 98년도에만 해도 59%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51%로 낮아졌다.
결국 지난해 해외에서 결혼한 일본신혼부부들의 절반가량이 하와이에서 결혼한 셈이다.
한편 하와이의 마켓 점유율이 낮아진 만큼 일본 신혼부부들이 거리가 가깝고 경비가 싼 괌이나 사이판등지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올해 4월의 경우 하와이에서 결혼한 일본 신혼부부들의 수는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0%정도밖에 줄지 않아 일본신혼부부관련 관광업계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정이 호전될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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