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앤디 페팃이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도중 팔꿈치에 통증이 와 3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키스 관계자는 페팃의 강판이 부상악화 예방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금 큰 부상을 당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정확한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5승10패, 방어율 3.99를 기록했던 페팃은 올해 스프링 시범경기중 팔꿈치 통증을 처음 느껴 시범경기에서 2경기만 던졌는데 정규시즌에서는 이날 전까지 2게임에서 1승에 방어율 3.12를 기록하고 있었다.

페팃은 이날 3회까지 5안타로 2실점(1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돼 시즌성적이 1승1패, 방어율 3.08이 됐다. 레드삭스(7승4패)는 이날 선발등판한 전 클로저 데릭 로우가 7이닝동안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한 데 힘입어 양키스(8승6패)를 반게임차로 2위로 끌어내리고 AL 동부조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