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특별회기가 22일 주청사에서 개원된 가운데 주상하양원 지도자급 인사들은 벤 카에타노주지사에게 주정부 모든 기관의 지출을 5%정도 줄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9.11 테러사태 이후 하와이 경제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지출예산을 줄이지 않을 경우에는 향후 세금 수입이 많이 줄어들 것과 관련 예산적자 사태가 올 것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캘빈 세이 하원의장과 로버트 분다 상원의장은 이러한 주정부 산하기관의 지출삭감 요구가 향후 주정부의 세금수입이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인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에타노주지사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지사 사무실의 킴 무라카와 대변인에 따르면 주정부당국은 이미 각 산하기관에 ‘지출을 줄일수 있다면’가급적 줄일 것을 당부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산하기관의 지출을 5%씩 줄일 경우 약3천2백만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출 삭감 내역중에 공무원들의 임금등 고정지출비와 학교관련시설 예산등은 포함되지 않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특별회기 개원 초기부터 공화당이 제안한 4개 법안을 주하원에서 유보시킨 것과 관련 공화당이 벤 카에타노주지사에게 경제비상시국과 관련해 특별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민주당의 안을 반대할 뜻을 나타내는등 경제비상시국에 개원된 특별회기는 의사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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