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보다 더 빠른 주먹 슈가’ 셰인 모즐리가 10일밤 새넌 테일러(28승1무 18KO)와 WBC웰터급 방어전을 통해 ‘파이트 머신’ 펠릭스 트리니다드(WBA/IBF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와의 라이벌전을 겨냥한 실력과시에 들어간다.
체급관계없이 현 최우수복서로 꼽히는 모즐리의 이번 웰터급 타이틀 방어 상대 테일러는 전적이 만만치 않지만 승산은 18대1로 압도적 열세. 모즐리는 테일러를 일류라고 추켜세웠지만 정작 타겟은 ‘파이트 머신’ 펠릭스 트리니다드(WBA/IBF 주니어미들급 챔피언)로 향하고 있음도 숨기지도 않았다.
이번 방어전에 앞서 모즐리는 트리니다드에 "진정한 최고를 가리자"고 밝혔다. 모즐리는 " 정말 트리니다드와 붙고 싶다"며 "154파운드로 올라가 트리니다드를 꺾은 뒤 내게 자연스런 147파운드 웰터급으로 다시 내려와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즐리의 희망대로 트리니다드와의 대전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 델 라 호야를 꺾고 최근 페르난도 바가스를 KO시킴으로써 주니어미들급을 평정한 트리니다드로서는 파이트마니는 탐나지만 굳이 모즐리와 싸워야할 명분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트리니다드는 이미 타겟을 미들급 평정으로 상향조정했다.
모즐리는 "자타가 최고복서로 꼽는 무패의 두 챔피언이 정면 대결할 경우 수천만달러의 파이트마니가 보장될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트리니다드와의 대전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우선 웰터급타이틀 통합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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