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의 존 루이스(28)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 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WBA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8.미국)를 꺽고 프로복싱 헤비급 사상 첫 히스패닉 챔피언이 됐다. 루이스는 홀리필드를 한차례 다운시키는등 3-0(116-111 115-111 114-111)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37승(27KO)4패를 기록했고 노장 홀리필드는 37승(25KO)5패1무가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양 선수가 지나친 신경전을 벌여 중반까지 이렇다할 접전이 없었다. 10라운드들어 홀리필드가 루이스의 벨트라인 아래를 가격해 쓰러뜨려 1점 벌점을 당했고 5분후에 속개된 경기서 이번엔 루이스가 홀리필드의 벨트아래를 쳐 경기가 잠시 또 중단됐었다.
11라운드들어 홀리필드는 벌점 만회를 위해 적극 공세를 펴다 루이스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아 다운을 당했다. 지난해 루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승을 거뒀던 홀리필드는 이를 만회하려는 듯 초반부터 적극공세에 나섰으나 루이스의 치고 껴안는 전법에 휘말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