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멋진 저녁시간을 보내려고 호놀룰루 시내에 있는 현금인출기(ATM)에서 2백달러를 찾으려던 K씨(45.마키키거주)는 현금인출기에서 나왔던 돈이 도로 기계속으로 ‘쏙’ 들어가는 바람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완전히 망쳤다고.
K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지난 23일 호놀룰루시내 키아모쿠스트릿 인근에 있던 모은행의 현금인출기에서 비밀번호까지 입력하고 돈의 액수를 누르고 돈을 기다리던중 들고있던 서류를 땅바닥에 떨어뜨려 그것을 줍느라고 약 1분이 걸렸는데 그사이에 ATM머신에서 나왔던 돈이 도로 들어가버렸다는 것.
K씨는 영수증에는 자신의 계좌에서 2백달러가 인출된 것으로 나왔으나 돈은 들어가버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ATM머신의 돈 나오는 곳을 자꾸 열어보려 했으나 열려질리가 만무.
K씨는 은행에 연락을 하려했으나 연휴로 다 쉬는 바람에 결국 사흘간이나 되는 크리스마스를 완전히 망친 기분속에서 지냈다고.
K씨는 연휴가 끝난뒤 은행에 찾아가 ‘내돈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은행측에서는 폐쇄회로 카메라와 당일 ATM머신의 입출금상황을 확인한뒤 계좌에 돈을 넣어주겠다면서 “ATM머신은 시간 제한 규정이 있어 돈을 빨리 빼내지 않으면 도로 들어간다”고 설명,K씨를 머쓱하게 만들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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