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수도요금이 2003년까지 최고 40%까지 인상될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거센반발이 예상되는데 수도물 사용량이 많은 농부들이 가장 타격이 클것으로 보인다.
빅아일랜드 수도국에서는 지난 12일 수도요금 인상과 관련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는데 160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는 ‘하와이 수출화훼조합’의 ‘조세프 부스’ 조합장은 이날 공청회에 참가해 이번 수도요금 인상 계획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이 재배한 꽃과 화분의 90%를 본토로 수출한다”고 밝힌 부스 조합장은 “이번 수도요금이 그대로 인상돼 적용될 경우 화훼장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나 농부협회의 ‘로저 딜트’도 이번 수도요금 인상계획이 현실화 될경우 농부들에게 큰 부담이 될것이라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번 수도요금 인상계획을 보면 2001년 4월에 22%, 2003년 6월에 수도세를 재차 17% 인상한다는 것으로 하와이 수도국에서는 현재 사용하고있는 용천들을 연방환경청에서 사용금지 명령을 내려 새로운 수맥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수도요금 인상은 어쩔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펌프의 전기비도 이번 수도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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