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은 프로무대로 가는 보증수표. 올림픽에서 딴 ‘금’을 디딤돌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오른 무하마드 알리, 조 프레이저, 조지 포먼등 선배들의 교시에 따라 지난 시드니올림픽 미대표로 출전했던 6명의 아마복서가 13일 단체로 프로전향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메달을 메고 프로무대에 오르는 선수가 없어 미국아마복싱이 막강했던 과거에 비하면 초라한 전향무대다.
그나마 헤비급에 출전했던 마이클 베넷이 이름이 알려진 정도. 베넷도 실력보다는 교도소에서 복싱으로 새 삶을 찾은 ‘갱생 드라마’로, 그보다도 헤비급 아마복싱 최강 쿠바의 펠릭스 사본과 싸워(23-8의 압도적 기량차로 패배) 더 유명해졌다.
베넷등 6명 선수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27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프로데뷔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베넷은 프로에서 190파운드 크루즈급이나 헤비급으로 뛰고, LA의 기대주로 올림픽에 나섰으나 준준결승에 머물었던 호세 나바로는 주니어 밴텀급으로 활약한다. 그외에 동메달을 땄던 리카도 윌리엄스 주니어와 저메인 테일러는 각각 라이트 및 주니어미들급으로 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