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 최고급요리중 하나인 상어지느러미 수프(Shrakspin Soup)를 맛보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연방상원이 상어지느러미 채취금지안을 통과시킨것.
상어지느러미는 중국고급요리 ‘샥스핀’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동안 무분별한 상어잡이가 이루어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요구성이 대두되었었다.

연방상원에서는 상어지느러미 채취 금지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고 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일 하와이 북서부 해양을 산호초 보호지역으로 선포하는등 환경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이번 상어지느러미 채취 금지안 서명도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상원을 통과한 상어지느러미 채취 금지안을 살펴보면 미국 영해에서의 상어 지느러미 채취가 전면 금지되며 이에 따라 상어지느러미 채취로 인한 부수입도 원천봉쇄된다.

또한 통상교역부에서는 다른 나라들의 협조를 얻어 상어지느러미 채취금지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외교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1년에 한번씩 연방의회에 이에관한 결과보고를 의무화 했다.

그러나 하와이 해역에서 주로 원양어선등의 조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부들은 하와이등 일부지역에 예외조항을 두지않고 상어지느러미 채취를 미국내 모든 해역에서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무리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하와이 해역에서 조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부들은 바다에서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다시 바다에 방류,상어지느러미 채취로 인해 얻는 부수입이 만만치 않아 이들에게는 소득의 중요한 원천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