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영 와이파후소재 미니마트에 권총강도가 침입,계산대에 있던 현금 2백달러를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와이파후 지역의 94-226 Leoku St. 소재 ‘로드 러너즈 미니마트’대표 이순옥씨(47.솔렉거주)에 따르면 지난 5일 밤10시30분쯤 핼로윈 가면을 쓴 복면 무장강도가 권총을 들고 침입,총알까지 장전하면서 위협하는 위험한 순간에 직면했으나 업소내에 있던 종업원이 침착하게 대처하고 당시 업소내에 있던 이씨의 언니인 이모씨도 순순히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라’며 강도를 안정시켜 총격전이라든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에 따르면 무장강도는 가면을 쓴채 업소에 들어와 갑자기 권총의 노리쇠를 당기면서 현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더라는 것.
이에 이씨는 순간적으로 ‘대항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산대를 열어 “돈을 가져가라”고 했으며 강도가 ‘돈을 달라’고 하자 계산대의 돈 2백달러를 집어주니 총격은 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5피트 6인치 정도의 신장인 강도는 돈을 받아들고는 업소 바깥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고 이씨는 밝혔다.
이순옥씨는 “요즘 LA등지에서 권총강도와 대항하다가 아까운 목숨을 잃는 리커업주들이 많아 항상 안타까웠다”면서 종업원들에게도 강도가 들어오더라도 무장을 했을 경우 대항하지 말 것을 주지시키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옥씨는 “6일 아침에는 펄시티의 서브웨이 레스토랑 주인이 7일자 애드버타이저에 조그맣게 보도된 권총강도사건기사를 보고는 ‘나도 최근 강도를 당했는데 핼로윈 마스크에 권총을 든 강도였다’고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요즘 와이파후 펄시티등지를 일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이는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