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판사이면서 밤에는 피와 땀이 튀는 세계적인 복싱타이틀매치를 관장하는 심판으로 유명한 밀스 레인이 한동안의 외도 끝에 복싱을 잊지 못해 다시 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링안이 아니라 링밖. 선수들을 돕고 큰 시합을 만들어내는 프러모터가 역할이다.
지난 98년 마이크 타이슨이 이밴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복싱사에 길이 남을 타이틀전을 마지막으로 주재한 뒤 레퍼리 생활에서 은퇴한 레인은 지난 5일 "그동안 복싱이 매우 그리웠다. 이젠 레퍼리 대신 프러모터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레인은 프러모터 토니 홀덴과 팀을 이뤄 프로모션을 만들었고 당장이라도 시합을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모션의 이름은 그가 레퍼리시절 양선수의 글러브를 부딪히며 빠짐없이 한 말을 딴 "레츠 겟 잇 온 프로모션"
젊은 시절부터 복싱광이었던 레인은 네바다주 검사와 판사로 재직하면서도 밤이면 복싱경기를 관장하는 레퍼리로 지난 31년간을 뛰어 왔다. 판사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가 주재하는 시합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시합에 한정됐다. 복싱경기도 관장하는 판사로 유명해진 덕분에 신디케이트 TV시리즈 "판사 밀스 레인"에 지난 4 시즌동안 출연해온 레인은 "복싱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는 말로 링 복귀 이유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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