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와 연방대법원과 플로리다 순회법원의 판결로 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대통령 선거가 곧 결말날 것으로 예상되자 그간 바닥을 쳤던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5일 하루 상승으로는 사상최대폭으로 폭등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은행가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미 경제 성장이 올해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며 경제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오는 19일이나 내년 1월30-31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2년만에 처음 금리를 인하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이 발언의 영향으로 연일 급락하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74.05포인트, 10.48%나 급등해 2889.80에 마감했으며, 거의 전 종목에 걸쳐서 상승했다.
그러나 이같은 폭등세는 하루를 가지 못했다.
6일 뉴욕증시 주가는 폭등 하루만에 폭락세로 돌변,애플 컴퓨터가 추수감사절 전후 샤핑세일기간의 판매부진으로 수년만에 처음으로 분기손실이 예상된다는 경고공시를 한후 우량주,기술주 가릴 것없이 급락세로 치달았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 15.8%나 폭락했으며 그외 인텔등 우량주로 간주되는 종목들도 폭락했다.이로인해 투자자들은 널뛰기 증시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