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이 어우려져 살고있는 하와이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비롯,각 소수민족들의 언어로도 칠 수 있게 하자는 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한인커뮤니티도 이에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아후 24개 교회와 종교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FACE(Faith Action for Community Equity)시민단체는 지난 28일 오전9시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소수민족 이민자들도 자신들의 언어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하기 위한 시민운동 불씨를 지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을 비롯한 통가, 사모아, 베트남, 마이크로네시안, 필리핀등 소수민족 대표 5백여명이 참가해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의 주류사회 적응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지원차원에서 이들에게 자국어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를수있는 길을 열어주는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무량사 신도 10여명이 참석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데 차형권씨는 ‘한인들도 운전면허 시험을 치루는 과정에서 언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한인커뮤니티도 이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FACE단체는 세금은 똑같이 내면서도 단지 영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이민자들이 주류사회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이민자들이 자립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방환의 일환으로 다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FACE는 내년 4월경 시의회에서 이 법안 통과달성을 목표로 앞으로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무량사(735-7858)나 차형권씨(225-4911)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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