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에서는 교사봉급 인상과 우수교사포상제도등을 하와이공립교사협의회측에 제안할것이라고 벤 카에타노 주지사가 26일 밝혔다.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정확한 봉급인상폭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언급을 피했으나 교사협의회에서는 이번 제안서는 4년계약에 처음 2년간은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3년되는 해에 1,600달러, 4년째에 2,100달러 임금인상을 한다는 게 주요골자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주정부 임금인상 제안과 관련해 교사협의회 ‘다니엘레 룸’은 “초임교사들에게는 약 12%정도의 임금인상효과가 있지만 경력교사들의 경우 이번 임금인상안은 결과적으로 2-3% 인상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앤 리’ 교사협의회 협상관은 “이번 주정부 제안이 교사들이 바라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으나 “주정부를 임금협상테이블로 불러들인것은 큰 수확”이라며 재협상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카에타노 주지사는 이번 주정부 제안은 교사협의회에서 요구한 신입교사들의 봉급인상주장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교사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교사 초봉 2만9,200달러가 본토에 비해 너무 낮아 교사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초임을 3만5천달러로 인상시켜줄것을 요구해 왔다.
이번 주정부 제안서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려지지않고 있는데 교사협의회측에서는 교사들과 주정부의 입장이 상충되는 것 같지만 절충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에타노 주지사는 “교사협의회의 요구조건을 모두 들어줄 경우 산하 기타 공무원 노조들의 요구사항을 조율할만한 자금여력이 남지않게 된다”면서 “현재 주정부의 재무구조가 튼튼한 편에 속하지만 모든 산하 공무원들의 요구를 들어줄만큼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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