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던 13대 한인회의 수습을위해 지난 8월 긴급 구성되었던 하와이한인회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정길봉)가 22일 공식 해산했다.

지난 8월11일 서울정에서 열린 한인회 수습을 위한 동포총회에서 설회장 불신임이 가결되고 한인회의 수습대책을 위임받은 한인회 전임회장단이 16명으로 구성해 발족시킨 한인회 수습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7시 동백옥에서 열린 해산 모임에서 지난 3개월간 14대 한인회출범의 산파역할을 한 것으로 자평하고 앞으로 새로이 출범한 14대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바람직한 한인회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 줄것을 기대했다.

정길봉수습대책위원장은 이날 “동포총회녹취록과 동포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올바른 한인회 운영을 위해 14대 한인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결산공고를 마지막으로 수습대책위원회는 오늘로서 공식 해산한다’고 발표했다.이날 해산모임에는 정길봉회장을 비롯 6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